안녕하세요. TRPG Club입니다.
<저녁노을 어스름>은 일본 Arclight 사에서 발매 중인 룰북으로 카미야 료, 시미즈 미케 선생님이 제작하셨습니다. 대표작으로 <영원한 후일담의 네크로니카> 등이 있습니다.
<저녁노을 어스름>은 한적하고 평화로운, 뛰놀던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야 할 시골 해질녘을 뛰노는 요괴들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. 캐치프레이즈 역시 ‘신비로운 요괴 TRPG’이지요.
PC들은 다양한 전래동화에 나오는 요괴 역할을 맡아, 소소한 요술로 곤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면서 동심에 관련된 사건을 풀어나갑니다. ‘이웃집 토토로’ 같이 말입니다.
요괴들은 길 잃은 아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숲 사이에 오솔길을 만들고, 여우불로 길을 비추며, 나뭇잎을 크게 만들어 소나기를 막고, 아이를 찾는 부모님에게 숨고자 지장보살 상으로 변신하곤 합니다.
이 규칙은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. 또한 물리적인 갈등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습니다. 동화적인 방법으로 사람에게 접근하여 요력을 얻고, 동화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며, 자신들을 무겁게 어르려는 사람들을 피해다닙니다.
느긋하고 따뜻한 한 편의 전래동화와 같은 이야기. <저녁노을 어스름>을 기대해주세요.
정식 발매는 3월 초순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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